728x90 레마르크 1 Review_개선문 #레마르크 "우리는 죽지 않아요." 하고, 그녀는 라비크의 품에 안겨 속삭였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 『개선문』은 현실적이면서도 깊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의, 1930년 파리. 독재 사회가 만연한 시대에 주인공인 라비크는 외과의사의 신분을 지녔음에도 돌아갈 장소를 잃은 떠돌이 이민자다. 그는 파리의 외면받는 지하 의료 현장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하며 자신이 있어야 할 장소를 찾아 헤맨다. 과거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박해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에 시달리던 라비크는 어느 날 센 강 위에서 여배우인 조안을 만나게 되고, 늦은 밤, 다리를 건너는 그녀의 아슬아슬한 모습에 참지 못하고 참견을 하게 되면서 그녀를 돕는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그.. 영업장/문학 작품 2023. 5. 30. 반응형 이전 1 다음